‘선박의 친환경 연료 전환에 따른 산업의 변화’ 주제로 세미나 개최
포스코플로우가 '선박의 친환경 연료 전환에 따른 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지난 27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연료 전환 등 ESG 시대에 요구되는 우리 해운산업의 대응과 다양한 영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김성진 미래물류기술포럼 의장(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과 물류는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라는 국제적인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다가 오고 있어 친환경 연료의 전환은 우리의 도전이며 미래의 주요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1부 세션에서는 김영선 HMM 부장이 해운선사 친환경 물류 전략’을, 안주복 GS칼텍스 팀장이 ‘바이오 선박용 연료유 수급 현황 및 전망’을 발제했다. 뒤이어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따른 조선산업의 영향’을, 김기형 포스코플로우 리더가 ‘2050 해운물류 Net-Zero 선언에 따른 화주의 변화’를 주제로 발제했다.
김 리더는 "2050 Net Zero 위한 친환경 선박 운영이 필수적이나 신규 선박 도입 시점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적기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산학연의 힘을 합해 이러한 중요한 이슈를 시의적절하게 다루어 나가는 것이 이번 행사의 중요한 의미이고 그런 면에서 해운정책이 화주, 조선소, 선사, 학계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세션에서는 김성진 미래물류기술포럼 의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는 안광현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권래형 포스코플로우 리더, 민순홍 연세대 교수, 이언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재만 포스코플로우 경영문화실장은 "포스코플로우는 지속적으로 2050 Net-Zero 대응을 위한 대형 화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해운산업이 이차전지처럼 국민에게 널리 알려졌거나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로지스틱스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NeLT), 포스코플로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법무법인 지평, ㈜아이투맥스, 물류신문, 머니투데이 방송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