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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사자’에 2790선 회복


입력 2024.06.28 16:05 수정 2024.06.28 16:05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PCE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 강화

코스닥, 외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사자’에 2790선을 회복하며 2800선에 또 다시 가까워졌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6포인트(0.49%) 오른 2797.8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3포인트(0.31%) 오른 2792.79에 개장한 뒤 강보합 흐름을 지속하다가 장 막판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80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09억원, 2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29%)과 POSCO홀딩스(0.9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0.12%)·LG에너지솔루션(-0.46%)·현대차(-1.01%)·삼성바이오로직스(-0.68%)·기아(-1.67%)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 및 매도 방향이 확실치 않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가 대기하며 관망심리가 강화돼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1%) 오른 840.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17%) 오른 840.11에 출발한 뒤 838.29~842.36 사이에서 움직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32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81%)을 비롯해 에코프로(0.56%)·셀트리온제약(0.79%)·리노공업(1.08%)·삼천당제약(2.89%) 등이 강세를, 알테오젠(-1.41%)·HLB(-8.45%)·엔켐(-3.64%)·클래시스(-1.17%) 등이 약세를 보였다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내린 1376.7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86.6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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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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