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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앞에서 아이폰 꺼내"


입력 2024.07.01 13:14 수정 2024.07.01 13:14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배수선수 한유미가 배구 여제 김연경이 과거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앞에서 애플사의 아이폰을 꺼냈다고 폭로했다.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배구선수 김연경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앞에서 애플사의 아이폰을 꺼낸 일화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김연경은 선배, 동료들과 은퇴식 뒤풀이를 가졌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구선수 한유미는 "이건희 회장님이 오셨는데 네가(김연경) 거기서 아이폰을 꺼냈다"고 털어놨다.


진행자인 전현무는 "너무 센스 없다"고 반응하자 김연경은 "저 언니 확실한 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라며 웃으며 받아쳤다.


또 김연경이 선수촌 촌장님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애정을 받은 과거도 언급됐다.


한유미는 "그래서 휴대전화 받은 거잖아"라며 "연경이가 '촌장님 저희도 휴대전화 갖고 싶어요'라고 해서 '내가 말해줄게. 우리 배구 공주를 줘야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연경은 "올림픽 스폰서들이 와서 선물을 주곤 한다"며 "우리는 몰라서 못 받다가 촌장님이 얘기를 드려서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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