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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김병철·윤세아 가족 스릴러, 8월 KBS 첫 방송


입력 2024.07.08 09:59 수정 2024.07.08 09:5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일본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의 첫 한국 드라마 연출

일본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가 연출한 ‘완벽한 가족’이 KBS 시청자들을 만난다.


8일 KBS2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 측은 오는 8월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완벽한 가족’은 유키사다 이사오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병철, 윤세아, 김영대, 박주현, 윤상현, 최예빈, 이시우, 김도현, 김명수 등이 출연한다.


‘완벽한 가족’ 측에 따르면 김병철은 극 중 최선희(박주현 분)의 양부이자 변호사인 최진혁 역을 맡았다. 진혁은 선희를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직업을 전향했을 만큼 딸에게 헌신적인 인물이다. 전업 주부이자 선희의 양모인 하은주 역을 맡은 윤세아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무서운 모정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드라마 ‘SKY 캐슬’ 이후 또 한 번 부부로 만나게 되며 관심을 받았다.


진혁과 은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외동딸 최선희는 박주현이 맡았다. 선희는 무엇이든 1등을 놓치지 않아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인물이다. 박주현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잘생긴 외모에 시원하고 서글서글한 성격, 부잣집 외동아들까지 모든 걸 갖춘 인기남 박경호는 김영대가 연기한다. 선희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몇 번이나 고백했지만 매번 거절당하던 경호는 위험에 처한 선희를 구해준 뒤 불운에 빠지는 인물이다.


윤상현은 선한 얼굴과 목소리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최현민을 연기한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윤상현은 극 중 선희의 가족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얽히고설키는 등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는 건 못 참는 당찬 고등학생 이수연은 최예빈이 맡았다. 수연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평생의 상처를 안겨 준 선희에게 복수를 결심하며, 의도적으로 선희에게 접근한다.


인기 투표, 공부 등 모든 만년 2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현우 역은 이시우가 맡았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선한 인성을 가진 시우는 남몰래 선희를 짝사랑한다. 수연, 현우는 선희와 엮이며 이야기는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확장된다.


김도현은 강력계 형사 신동호 역으로 변신한다. 동호는 뛰어난 실력과 감으로 한 번 꽂히면 끝까지 사건을 추적하는 질긴 성격의 소유자다. 동호의 후배이자 파트너인 형사 이성우 역엔 김명수가 특별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한국 드라마 연출 작이다. 지난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2018년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리볼버 릴리’ 감독으로 국내 관객들과도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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