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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울산항 IoT 전력계량시스템 구축…설비 이상 실시간 확인


입력 2024.07.08 13:40 수정 2024.07.08 13:40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검침 방법도 수기에서 원격으로

울산항만공사가 8일 운영을 시작한 울산항 IoT 기반 스마트 전력계량시스템 모습.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8일 울산항 내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전력계량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 전력계량시스템 구축사업은 울산항 스마트 항만구현을 위해 UPA가 지난해부터 진행했다. 2억6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울산항 전력 사용량 측정을 기존 수기 검침에서 원격검침으로 개선했다.


전기설비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사전 조치가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UPA는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협업으로 공사 내 IoT 기반 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했다. 울산항 78개소에 스마트 전력계량기를 설치해 담당자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UPA는 스마트 전력계량시스템 도입으로 행정 업무 효율은 물론 수기 검침에 따른 고정지출 비용 절감과 항만 내 각종 전기안전사고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재균 UPA 사장은 “고부가가치 울산항 구현을 위해 항만시설에 스마트 기술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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