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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지 않기 위한 기록''…'1923 간토대학살', 광복절 개봉


입력 2024.07.10 09:10 수정 2024.07.10 09:1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이 오는 8월 15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특별시SMC는 10일 '1923 간토대학살'의 개봉 일정과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1923 간토대학살'은 1923년 9월 1일, 10만 5000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관동대지진 직후 무고한 조선인을 향한 대학살을 다룬 첫 다큐멘터리 영화다.


'1923 간토대학살'은 조선인 대학살이 벌어진 지 101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진실 부정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맞서 세계 역사에 더욱 알려져 기억되고, 잊히지 않도록 싸우고 있는 일부 일본 정치인과 시민단체 관계자, 학살 피해자 유족들의 증언과 기록에 집중한다.


특히 한국 정부에서조차 무관심한 간토대학살에 관하여 일본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는 일본 시민단체의 활동을 집중 조명, 일본 정치권의 반성의 목소리를 담았으며 방대한 자료와 생생한 증언 등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1923 간토대학살'은 배우 김의성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또한 MBC에 재직하며 다수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주제로 한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고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을 제작한 다큐 전문가 김태영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배급사는 "'1923 간토대학살'은 잊힌 역사, 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한국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을 확정했다. 광복 79주년을 맞았지만 상흔은 여전하다. 과거를 부정하는 일본을 향해 진실을 외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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