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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폭우에 2000억 재해 예산 편성


입력 2024.07.10 17:04 수정 2024.07.10 17:05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긴급 재해대책위원회 개최

지준섭 농협 부회장이 충남지역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살피고 있다.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10일 긴급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피해현황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등에 따른 최대 2000억원의 재해예산 편성 ▲피해복구를 위한 선지원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시설물 현장점검 ▲전 임직원 비상근무태세 유지 등이 논의됐다.


이날 농협 부회장, 상호금융대표, 농업경제대표는 각각 충남, 경북, 전북 등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충청·전북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는 지역별 최대 31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고 주민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충남 부여, 논산 지역 시설하우스 침수 현장을 살피는 한편, 주택침수로 주민들이 대피한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했다.


지 부회장은 "삶의 터전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농업인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농협은 재난 비상 근무태세로 전환하여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농협은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약제 할인공급, 공동방제, 양수기 공급 등을 지원한다. 복구장비 지원, 임직원 일손돕기 등 신속 복구지원에도 나선다. 또한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키트 및 생필품 제공, 세탁차 운영 등 피해 주민 지원도 추진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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