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이 무더운 여름 나기를 위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맞춤 보양식으로 원기를 충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기준 7.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도 3.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안재현이 과거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생 시절의 히든 메뉴였던 ‘재수박 스무디’ 레시피를 공개한 장면(23:37)으로, 수박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얼음까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비주얼이 시청자들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이날 안재현은 손 선풍기와 손수건까지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연신 흐르는 땀에 지친 모습을 보여줬다. 문구점을 방문해 DIY 펜을 만들고, 수박을 사 들고 집으로 향하는 짧은 길에도 흐르는 땀에 가다 서다를 반복해 무지개 회원들의 걱정을 유발했다.
안재현은 과거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실력을 뽐내며 히든 메뉴였던 ‘재수박(재현+수박) 스무디’를 만들었다. 다이어트 후 적정 체중을 유지 중인 반려묘 ‘안주’에게는 아이스 간식을, 자신은 ‘재수박 스무디’를 먹으며 열기를 식혔다.
안주에게 간식을 주는 동안에도 점점 체력이 방전돼 가는 안재현은 건강 체크를 위해 동갑 친구 부부가 하는 한의원을 찾았다. 과거 ‘허열(허약해서 생기는 열)’ 진단을 받았다는 그는 문진표를 가득 채우며 심상치 않은 건강 상태를 예상케 했다.
안재현의 몸 상태를 확인한 한의사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안재현은 생각보다 악화된 건강 상태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매우 나쁨은 아니네”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안재현은 치료를 받은 후 원기 회복을 위한 맞춤 보양식인 오리백숙으로 체력을 충전했다. 야무지게 오리 백숙을 먹으면서 건강한 땀을 흘리는 그의 모습에 걱정하던 무지개 회원들도 안도했다.
안재현은 "오늘 시작은 무척 지쳤다. 땀이 나고 에너지는 주유가 방전된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제점이 뭔지 파악돼 기분 좋았다"며 "고장 난 중고차의 하루였다. 저도 관리 열심히 해서 오랫동안 기억되고 “사랑받는 자동차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닦아 보겠다”며 건강 관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