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
기업 해외진출 협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힘을 모은다.
KTR은 16일 KTR 과천 본원에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강원권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03년 설립된 기관이다.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사업화,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문 인력양성 등 지역 내 바이오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외진단 바이오칩 동물대체시험 등 유망 바이오 산업 육성 협력사업 발굴 ▲관련 정책과 최신 기술 동향 공유 ▲바이오 벤처 및 창업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KTR은 디지털 진단 등 첨단 바이오 분야 공동사업을 통해 바이오 기업의 신성장동력 육성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전 세계 50여개국 230여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KTR은 과천 본원과 화순에 의료바이오 및 헬스케어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료기기,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시험인증기관이다.
특히 전라남도 화순군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AI 기반 바이오헬스 검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국내 최고 시험인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R의 시험인증 역량을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