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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헌절 맞아 "국민과 '주권재민' 원칙 바로세울 것"


입력 2024.07.17 14:23 수정 2024.07.17 14:25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제헌절 76주년 메시지

'헌법 제1조 2항' 차용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질의 응답 도중 지지자들에게 연호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대표가 제헌절 76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다시 주권재민(나라의 권력이 국민에게 있음)의 원칙을 바로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대표는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이 곧 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헌절 메시지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을 차용한 뒤 "주권재민의 대원칙을 천명하고 국민이 곧 국가임을 선포한 76주년 제헌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군부독재시절을 거론하며 "이 간단하고 상식적인 원칙이 무너지고 짓밟혔던 역사도 있었다"며 "총칼로 무장한 독재권력이 헌정을 중단시킨 시절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한 권력이 헌정을 유린한 시절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모든 질곡의 역사를 딛고 국민은 헌정질서를 지켜냈다. 언제나 그랬듯 위기를 극복할 힘도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할 힘도 모두 국민 속에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의 절박한 삶 옆에서,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꿔내는 것이 국가와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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