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부터 래시가드·샌들·티셔츠까지
아이들 방학 맞춰 휴가 떠나는 가족 공략
본격적인 여름 방학 시즌을 앞두고 패션업계가 분주하다. 아이들 방학에 맞춰 가족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바캉스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 신축성 등 기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골드키즈’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시원한 바다와 산에서도 내리쬐는 여름철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해변가 모래알, 강 표면에 반사되는 햇빛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휴가철 아이들의 눈을 보호해 줄 키즈 선글라스 ‘커패시터’를 내놨다. 커패시터는 멀티 스포츠 제품으로 고정력과 경량성 등 장시간 활동성을 높이는 여러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격한 아웃도어 환경부터 가벼운 물놀이까지 활용 폭이 넓다.
커패시터는 오클리 스테디셀러 키즈 아이웨어인 레지스터의 디자인을 일부 가져오면서도 반무테 듀얼 렌즈 형식 및 템플(안경다리)의 다양한 컬러 배색으로 커패시터만의 개성을 자랑한다. 또한 활달한 아이들이 한층 더 편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코 받침과 템플에 고정력 높은 고무 소재를 적용해 땀과 비에 쉽게 밀리지 않게 했다.
무더위를 피해 수영복을 챙겨 해변으로 떠나는 이들도 많다. 노스페이스는 야외 활동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2024 키즈 서머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키즈 서퍼 사이드 집업 V2는 파스텔톤 색상 배색과 가슴 쪽의 와펜 그래픽이 특징인 래시가드다. 냉감과 속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신축성도 우수하며, 아이들이 혼자 입고 벗기 편한 집업 스타일을 채택했다. 레깅스가 부착된 숏팬츠인 키즈 서퍼 사이드 쇼츠도 함께 선보였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도 통기성이 중요하다. 블랙야크 키즈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성을 겸비한 섬머 샌들 3종을 출시했다. 제품마다 간단하고 편리한 탈착과 뛰어난 접지력 등 기능성을 갖췄으며,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스쿨룩, 물놀이, 야외 나들이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쾌적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이 중 제스터 메쉬는 갑피 전체에 메쉬 소재를 사용해 발에 땀이 차도 쾌적하게 착용하기 좋다.
날로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함을 더해주는 패션 아이템이 필수다. MLB키즈의 기능성 티셔츠도 눈에 띈다. 해당 제품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로나 애자일 소재를 사용해 흡한속건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살에 닿으면 바로 느낄 수 있는 청량한 접촉 냉감 기능, UV차단 기능을 가진 유베일 소재를 통해 활동성을 향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