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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상근무 2단계 발령…침수위험도로 8곳 선제 차단


입력 2024.07.18 11:44 수정 2024.07.18 13:43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노원에 누적 226㎜…19일까지 예상 강수량 30~100㎜

침수위험지역 통제, 빗물펌프장 45곳 등 방재시설 가동

서울 전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교 아래 불광천과 홍제천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가 18일 오전 7시 35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서울시 직원 382명과 시내 25개 자치구 직원 3094명은 폭우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성수방면, 증산교·사천교·영동1교·철산교하부, 잠수교 인도 등 8개 곳의 도로를 통제했다. 또 하천 29곳과 둔치주차장 4곳도 통제됐다.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시는 빗물펌프장 45곳 등 방재시설을 가동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서해상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로 인해 현재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이날 오후 중에 그쳤다가 19일 낮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의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며 많은 곳은 최대 150㎜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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