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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자율형 공립고 2.0’ 양주시 3개 학교 선정.. 공교육 혁신


입력 2024.07.23 10:10 수정 2024.07.23 10:13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5년간 재정 지원, 교장 공모제,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특색 있는 교육모델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력 제고에 기여

경기 양주시 소재 3개 고등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제공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 자율적 교육모델 운영을 통해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이에 따라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학교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로 특색 있는 교육모델 운영을 통한 지역 교육력 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양주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주고, 양주백석고, 덕정고’ 등 3개 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 매년 교육 재정 지원 ▲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 교장공모제 실시 ▲ 교사 정원의 100%까지 교사 초빙 임용 등 자율적인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양주고는 올해 9월부터, 양주백석고와 덕정고는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별 다양한 상황 ․ 특성 ․ 요구 등을 바탕으로 자공고 2.0 모델을 창출하고, 우수사례를 일반고로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3개 학교에는 향후 5년 동안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매년 2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며, 양주시에서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역점 추진 중인 ‘양주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학교별 교육 경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양주시는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시설물을 비롯한 인·물적 자원과 경동대, 서정대, 예원예술대 등 관내 대학과 연계한 다채로운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자율형 공립고의 운영을 지원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5월 양주시 소재 공립고등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자율형 공립고 2.0 설명회를 진행해 ▲자율형 공립고 2.0 목적과 필요성 ▲자율형 공립고 2.0 세부 추진 방안 ▲교육부 추가 선정 계획 ▲교육부 공통 권고사항 ▲타지역 운영 사례 공유 ▲공모 신청서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한 바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은 “지역 불균형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경기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통해 교육 소외지역의 여건 개선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시작으로 양주시가 경기 북부의 공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양주시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의 학력 강화를 비롯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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