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3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국민과 함께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기 위한 'ex-시민재해 예방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ex-시민재해 예방단은 노후된 시설물이 가장 많은 서울·경기·인천지역이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용을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예방단은 총 50명을 선정해 공사가 관리하는 시민재해 대상시설물 확인·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기타 위험요소 신고,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 시설물 안전 파트너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재해 대상시설물은 교량(연장 20m 이상), 터널, 절토사면(높이 30m 연장 100m 이상), 옹벽(높이 5m, 연장 100m 이상), 기타 주유소·LPG충전소 등이다.
선정된 인원에 대해서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참여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최대 5만원/월)를, 우수 참여자에게는 포상금(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중대시민재해'는 교량, 터널 등 주요시설의 결함으로 발생하는 재해로, 대규모 인적·물적피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적극적인 예방노력이 필요하다.
공사는 올해 7월부터 시행중인 '시민안전 신고 포상제'를 시작으로 이번 ex-시민재해 예방단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중대시민재해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고속도로 주요시설 확인·점검을 통해 국민의 시선에서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고속도로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시민재해 예방단 모집 및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