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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尹대통령·한동훈, 손맞잡고 만찬…韓 첫날 키워드는 '당정관계' 등


입력 2024.07.25 06:30 수정 2024.07.25 06:3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기념촬영하며 손을 잡고 있다.ⓒ대통령실




▲尹대통령·한동훈, 손맞잡고 만찬…韓 첫날 키워드는 '당정관계'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취임 첫날 당정의 결속과 화합에 방점을 뒀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가 총선 당시 빚어진 한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의 갈등을 언급하며 당정 관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던 것을 불식시키는 행보다.


대통령실과의 소통 행보가 향후 당정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집권여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저녁,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찬이 진행됐다. 만찬은 6시 30분부터 9시 4분쯤 종료됐다.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만찬은 전날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통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주요 참모 10명이 참석했다. 당 측에서는 한 대표와 인요한·김민전·김재원·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 등 당선자들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 대표와 당권을 놓고 경쟁했던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만찬에 초대됐다. 만찬 참석자들의 복장은 격의 없이 대화하자는 대통령의 취지에 따라 노타이에 정장 차림이었다.


▲초·재진 진찰료 올리고 수술·처지·마취 등 저평가 의료행위 보상 늘린다


현행 수가체계가 대폭 개선된다. 정부는 모든 의료행위에 일괄적으로 적용했던 환산지수 인상률을 낮추고 그간 의료계가 반대하던 의료행위별 보상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앞으로 요양급여비용(수가)를 결정할 때 환산지수와 상대가치점수를 연계하게 된다. 검체·영상 검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수술·처지·마취료 등의 가산이 확대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5년 병원·의원 환산지수 결정’을 의결했다.


내년 의원급 환산지수는 0.5% 오른 94.1원이다. 의원급 환산지수 인상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최초다. 상대가치연계로 외래 초진 및 재진 진찰료는 각각 4% 올라간다.


병원급 환산지수는 올해 대비 1.2% 인상한 82.2원이다. 병원급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다만 상대가치연계로 병원급 이상의 수술·처치 및 마취료에 대한 야간 및 공휴일 가산은 50%에서 100%로 확대된다.


▲“둔촌주공 전세가 반값?”…신혼부부 1만8000명 몰려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최소 20년 이상 거주가 가능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장기 전세 모집에 1만8000여명의 신혼부부가 몰렸다.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2(SHift2) 300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59.8대 1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도다.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자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세보증금이 전용 49㎡ 3억5250만원, 전용 59㎡ 4억2375만원으로 시세의 절반 수준에 공급돼 눈길을 끌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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