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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1606억…“정유사업 약세”


입력 2024.07.26 09:37 수정 2024.07.26 09:37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매출 9조5708억원…전년비 22.4%↑

에쓰오일 사옥.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1.2% 증가한 1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5708억원으로 22.4% 늘었다.


매출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표시 판매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에도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로 전분기 대비 54.6% 감소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에서는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이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4월에 연중 고점을 기록한 후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아로마틱의 경우 파라자일렌(PX(과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견조한 수요와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개선됐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에서 폴리프로필렌(PP) 시장은 설비 정기보수 및 중국 포장재 수요 개선으로 시황이 지지됐다. 반면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는 신규 설비 가동 및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조정됐다.


윤활 부문은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글로벌 주요 공급사의 정기보수와 견조한 Group II 제품 수요로 시황이 유지됐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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