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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발행액 7조6천억...전년 동기比 9.3%↑


입력 2024.07.29 10:53 수정 2024.07.29 10:5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코스피 28건·4조3천억 규모

서울 여의도 소재 예탁결제원 본사 전경.ⓒ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9%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금액이 7조6673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143억원) 대비 9.3%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유상증자 발행 건수는 214건으로 전년 동기(197건)보다 8.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유상증자가 28건, 4조3119억원 규모로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9%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유상증자가 172건, 3조2612억원 규모로 발행돼 각각 13.9%, 17.7%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의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14건, 94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6.3%, 78.7%씩 늘었다.


ⓒ예탁결제원

올 상반기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LG디스플레이(1조2925억원)로 집계됐다. 이어 태영건설(6329억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4698억원), 대한전선(4625억원), 씨제이씨지브이(4444억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5억2026만주로 전년 동기(6억3058만주)보다 17.5% 감소했다. 발행 건수는 34건으로 전년 상반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건, 1억7543만주 규모로 무상증자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66%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선 23건, 3억3029만주 규모로 무상증자가 발행됐다. 발행 건수는 9.5% 증가했고 발행 주식 수는 36.2% 감소했다. 코넥스 시장의 무상증자 규모는 2건, 1454만주로 발행 건수는 1건 줄었고 주식 수는 91.8% 늘었다.


무상증자 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솔루스첨단소재(4412억원)로 나타났다. 유한양행(4185억원), 제우스(3608억원), 지아이이노베이션(2469억원), 바이오다인(2382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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