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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K-푸드 프랜차이즈 일본진출 지원…'후쿠오카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입력 2024.07.31 06:00 수정 2024.07.31 06: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경.ⓒ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의 일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1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2024 후쿠오카 외식 프랜차이즈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내 150여 개 프랜차이즈 점포를 갖춘 델리핵(Delihack)을 비롯한 후쿠오카 지역의 주요 기업과 컨설팅사 15곳이 방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30개사와 5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프랜차이즈 분야는 현지화 메뉴를 개발해 진출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K-푸드의 '한국적인 맛'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 진출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A사도 한국 토종 버거의 매력을 살려 현지에서 호평을 이어 나가고 있다. 치킨버거로 유명한 B사는 올해 4월 도쿄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한 후 불과 한 달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을 달성했다. 또한 커피 전문점 C사는 올해 5월 오사카에 1호점을 개점해 전통 약과를 곁들인 라떼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일본의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6.6%가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치, 비빔밥 등 우리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일본 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현지에 진출한 점포의 운영 상황을 KOTRA 직원이 대신 점검해 주는 '미스터리 쇼퍼' 사업을 시행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경쟁 점포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로 지원 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 본부장은 "일본 현지에서 체감하는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의 인기는 기대 이상"이라며 "KOTRA는 일본 시장의 최신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 열풍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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