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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철도 파나마로…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입력 2024.07.30 18:09 수정 2024.07.30 18:09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철도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30일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 파나마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철도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찬은 다음 달 초 임기 만료를 앞둔 코스마스 대사에게 그동안 양국간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점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인프라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1일 파나마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로 파나마를 방문해, 파나마 신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관심 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사업’에 대해 한국 참여를 요청받은 바 있다. 파나마 신정부는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간 연결성 제고,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 경제발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해당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국토부는 오는 9월에 열리는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행사에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 파나마 대통령실 국가철도비서관을 공식 초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찬에서 “대사님의 지원으로 파나마 철도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등 한-파나마 인프라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한국은 철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 우수한 조건의 금융조달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 철도사업 참여 시 파나마 국토개발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마스 대사는 한국 정부의 협력과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철도기술과 역량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사업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토부는 국내 기업들이 메트로 3호선, 가툰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등 파나마 주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파나마의 수주 기반을 공고히 하고, 파나마를 거점으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해외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G2G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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