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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한-사우디, 스마트시티·모듈러 건축 등 협력 강화”


입력 2024.07.31 17:40 수정 2024.07.31 17:40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31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Majid bin Abdullah Al-Kassabi)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장관과 만나 한-사우디 간 인프라 및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31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Majid bin Abdullah Al-Kassabi)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장관과 만나 한-사우디 간 인프라 및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30일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방한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한-사우디는 1962년 수교 이래 60여년간 건설 및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온 핵심 파트너 국가다.


특히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방한과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은 인프라 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스마트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 중이다.


국토부는 향후 양국 정부·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모듈러 건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후속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우디의 도시개발 메가 프로젝트에 한국이 축적한 주택 및 스마트시티, 고속철도 건설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국이 함께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우리 기업들이 모듈러 건축 생산시설 현지 투자 등 사우디와의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동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국토부는 제1위 해외건설 수주국인 사우디와의 공고한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관계를 발판 삼아, 첨단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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