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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1.2% 상승…2770.69 마감


입력 2024.07.31 16:07 수정 2024.07.31 16:0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삼전·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종목 강세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업고 1%대 상승세를 보이며 2770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오르며 강세를 이끌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50포인트(1.19%) 오른 2770.6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7.39포인트(0.27%) 오른 2745.58로 출발해 장초반 반락하기도 했으나 오전 중 상승 전환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1억원, 498억원 순매수 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1801억원 순매도 해 차익실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3.58%)와 SK하이닉스(3.02%), 삼성바이오로직스(0.11%), 기아(0.45%), 신한지주(0.50%)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70%)과 현대차(-0.40%), 셀트리온(-2.15%), KB금융(-1.57%), 포스코홀딩스(-2.2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3포인트(0.08%) 내린 803.1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8포인트(0.16%) 내린 802.50으로 출발해 장초반 반등하기도 했으나 오전 중 반락해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636억원 순매도 해 지수 하락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85억원 순매수 해 하방을 지탱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HLB(3.99%)과 엔켐(4.80%), 리노공업(1.74%)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05%)과 알테오젠(-1.72%), 에코프로(-3.95%), 삼천당제약(-0.05%), 셀트리온제약(-1.28%), 휴젤(-1.21%), 리가켐바이오(-5.38%) 등은 내렸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8원 하락한 1376.5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저와 강달러 현상 변동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며 “산업재가 주도를 지속하며 실적에 따른 업종별 등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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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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