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출격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9곳에서 총 5475가구(민간임대, 공공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133가구)가 분양에 나서 화제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전용면적 84㎡ 기준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를 감안하면 약 10억원 내외의 시세 차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 경쟁률 527.33대 1을 기록한 ‘래미안 원펜타스’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천, 경기에서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지구 내 아파트가 공급된다. 인천 서구 ‘검단 아테라 자이’(709가구), 경기 고양시 ‘고양 장항 아테라’(760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1134가구), 전북 군산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군산’(275가구) 등이 청약 접수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5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4곳, 정당 계약은 4곳이 예정돼 있다.
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통해 건립되는 ‘래미안 레벤투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전용면적 45~84㎡, 총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등 강남 8학군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같은 날 금호건설, 계룡건설산업, 극동건설,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건립되는 ‘고양 장항 아테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앞에 위치한 장항초교와 유치원이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건립되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2층, 13개동, 전용면적 59~215㎡, 총 1514가구 중 11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국내 최초 수소트램인 대전도시철도 트램 2호선 용계역·목원대역(2028년 예정)이 단지 바로 앞 도안대로를 지나갈 예정으로 친환경 개발호재를 갖췄다. 또 단지 바로 앞 용계초(가칭, 2027년 3월 예정)가 계획돼 초품아 입지를 누릴 전망이다.
9일 일성건설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일원에 건립되는 ‘더 트루엘 마곡 HQ’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전용면적 36~48㎡, 총 148가구 규모다. 단지는 5호선 마곡역, 송정역 및 김포공항역 등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 규모다. 단지는 랜드마크시티 3호수변공원, 센트럴파크, 송도달빛축제공원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