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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치른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실패


입력 2024.08.02 23:21 수정 2024.08.02 23:2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0-2 패배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일본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준결승전에서 혈전 끝에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아쉽게 일본 조에 패했다.


서승재-채유정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 조에 0-2(13-21 20-22)로 패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전날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에게 접전 끝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혈전을 치른 탓인지 서승재-채유정 조의 발은 전반적으로 무거워 보였다.


1세트 초반에는 8-7까지 앞섰지만 이후 5연속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연속 실점을 다시 허용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11-17까지 스코어 차이가 벌어졌고, 결국 1세트를 13-21로 손쉽게 내줬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세트에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20-20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상대 노련한 플레이에 당하며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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