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대표팀 임시현(21·한국체대)과 전훈영(30·인천시청)이 개인전 4강에서 격돌한다.
임시현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개인전 8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6-4로 눌렀다.
임시현은 오후 8시52분 4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훈영과 격돌한다. 전훈영은 엘리프 고키르(터키)를 6-2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과 전훈영은 개인전 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임시현은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3관왕에 도전하는 에이스다. 임시현은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4강에서 우리 선수끼리 맞붙게 되면서 한국 양궁은 최소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주역 중 하나인 ‘막내’ 남수현(순천시청)도 디피카 쿠마리(인도)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