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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누적액 56억 7000만달러…라면 7억달러 기록


입력 2024.08.06 14:15 수정 2024.08.06 14:15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올해 7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K-Food 수출 실적(누적) ⓒ농림축산식품부

올해 7월말까지 농식품 수출 누적액이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면은 지난달까지 약 7억달러가 수출돼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56억 7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수출 상위 품목은 라면, 과자류, 음료, 커피조제품, 쌀가공식품 등이다.


라면은 7월말까지 약 7억달러 수출돼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과자류·음료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성장했다.


농식품부는 즉석밥·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비건·건강식 및 한류에 대한 관심의 지속으로 45.7%라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따.


시장별로는 대유럽 수출은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33.3%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문화 ’케이컬쳐(K-Culture)‘의 인기를 배경으로 비건만두, 상온 유통 김치 등 수출기업의 제품 다양화와 라면 안전성 이슈 해소, 삼계탕 등 열처리가금육의 수출 검역 타결 등 정부의 노력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농가·기업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케이푸드(K-Food) 홍보를 비롯해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수입업체·유통매장 발굴 및 입점 협의 등을 통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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