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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美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수탁고 1000억 돌파


입력 2024.08.07 09:13 수정 2024.08.07 09:1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연초 이후 730억 이상 유입…출시 1년만 성과

수익률도 우수…최저보수·짧은 환매주기 덕분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시리즈인 ‘신한 미국 S&P500 인덱스펀드’와 ‘신한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펀드’ 전체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73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출시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7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 미국 S&P500 인덱스펀드(UH)’와 ‘신한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펀드(UH)’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6.69%, 15.29%로 집계됐다.


이처럼 우수한 성과와 자금 유입은 차별화된 운용전략 덕분이다. 환매주기를 5영업일로 단축함으로써 미국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빠른 환매가 가능, 국내 주식형 펀드와 유사한 환매주기로 투자가 가능하다.


두 상품은 동일 유형 인덱스 펀드 중 운용보수가 0.09%, 총 보수 0.26%(온라인 클래스 기준)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는 장기투자에 최적화돼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환헤지형(H)과 환율 등락이 성과로 연결되는 환노출형(UH) 상품 2종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미국을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신한 미국 인덱스펀드’ 시리즈는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신한 미국 S&P500 인덱스펀드’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 S&P500지수를 100% 추종한다. ‘신한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펀드’는 미국 시장의 대표적인 기술주 및 성장주에 분산 투자하며 100개의 혁신기업으로 구성됐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 본부장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만큼 개별기업 투자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처럼 소수의 종목이 시장을 이끄는 시장에서는 개별주식 투자보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인덱스펀드가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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