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서 주요 관련주 일제히 반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2%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4.41% 상승한 17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미국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6.13% 상승한 104.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8.91달러에 마감했던 주가는 하루 만에 100달러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5820억 달러로 늘었다. 시총 3위 엔비디아의 상승 폭은 1위 애플(1.66%), 2위 마이크로소프트(1.07%), 4위 구글 모회사 알파벳(1.92%) 등 다른 시총 상위 종목 대비 크게 높았다.
이외에도 미국 반도체 기업 AMD(5.95%)와 브로드컴(6.95%), 대만 TSMC(6.1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07%) 등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6.86% 급등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