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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Z시리즈 조기 출시로 2Q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최고치 경신"


입력 2024.08.13 10:45 수정 2024.08.13 10:4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DSCC 전망…"3분기 폴더블 패널 출하 전년비 21% 감소한 690만대"

분기별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 및 성장세ⓒDSCC

삼성전자의 Z시리즈 조기 출시 영향 등으로 올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10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980만개로 전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이전 최고치였던 2023년 3분기와 견줘 12% 많은 수치다.


DSCC는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6 및 폴드6가 작년 보다 한 달 일찍 출시된 영향"이라며 "삼성은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조달 점유율 48%를 차지하며 이 기간 화웨이 점유율(29%)을 크게 앞섰다"고 말했다.


1분기 패널 조달 점유율이 화웨이 53%, 삼성 21%였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 만에 점유율이 역전된 셈이다.


폴더블 패널 점유율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앞섰다. 1분기 폴더블 패널 점유율은 각각 29%, 48%였으나 2분기에는 53%, 27%로 삼성디스플레이가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시장은 690대로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21%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Z시리즈 출시 일정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이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49%로 소폭 상승하며 화웨이는 노바 플립 출시에도 불구하고 1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너(Honor)는 매직 V3/Vs3 호조로 화웨이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13%의 점유율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폴더블 패널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54%로 전분기 보다 1%p 늘어나며, BOE 역시 1%p 많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이나스타가 비전옥스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설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전체로는 삼성이 패널 조달 기준 화웨이 보다 36~39% 앞서고 아너는 9%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랜드별 분기별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조달 점유율 ⓒDSCC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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