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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1000원 맥주, 연중 맥주 최고 매출 시즌 맞춰 컴백


입력 2024.08.13 15:27 수정 2024.08.13 15:27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16일 버지미스터, 26일 프라가 프레시 출시

4캔 4000원, 교차 구매도 가능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맥주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올해 4월부터 6월에 걸쳐 차별화 상품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 성공신화를 썼던 1000원 맥주가 편맥족의 재소환 요청에 힘입어 다시 돌아왔다.


세븐일레븐은 1캔 1000원의 가성비 수입맥주 ‘버지미스터500ml’와 ‘프라가 프레시500ml’를 연중 맥주 매출이 가장 높게 발생하는 8~9월 시즌에 맞춰 다시 한번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맥주 카테고리의 월별 매출지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부터 매출지수가 100을 상회하기 시작해 8월과 9월이 각각 120이 넘는 높은 매출 지수를 보이며 연중 가장 높은 매출 구간대를 형성했다. 8~9월의 평균 매출은 다른 월의 평균보다 30% 가량 높았다.


세븐일레븐은 1000원 맥주가 가진 본연의 상품 가치와 계절적 요인에 기인해 다시 한번 편의점 맥주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무더위와 함께 본격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 높은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혜택 제공과 함께 브랜드 팬심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 버지미스터 500ml를 먼저 전국 가맹점에 선보이고, 이후 26일에 프라가 프레시 500ml를 출시한다. 두 상품 모두 4캔 4000원이며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버지미스터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상품으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가 일품이다.


가볍고 상쾌한 바디감과 깔끔한 뒷맛이 돋보인다. 덴마크의 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적절한 홉 열매의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곡물 맛이 조화를 이룬다.


버지미스터는 지난 4월에, 그리고 프라가 프레시는 6월에 1000원 맥주 시리즈로 첫 선을 보였었으며, 두 상품 모두 출시 5일 만에 각각 준비물량 20만개와 25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해외 유명 제조사의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하는 증명된 품질과 맛, 여기에 1000원이라는 극가성비가 킬링 포인트로 작용해 세대구분 없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분석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MZ들의 서핑 성지 양양에서 음악, 서핑, 그리고 맥주를 테마로 한 ‘세븐일레븐 서핑 페스타’도 개최한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구해변에서 열리는 서핑 페스타에서는 서핑 강습, 헤나 페인팅 체험, DJ파티, 그리고 인기가수 다이나믹듀오와 헤이즈가 참여하는 라이브콘서트 세븐스테이지 등을 즐길 수 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맥주수요가 극대화되는 8월 무더위 휴가철을 맞아 역대 최저가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1000원 맥주 시리즈를 고객 성원에 힘입어 다시 출시했다”며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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