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41)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장원삼은 17일 오후 1시 20분경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장원삼에 대한 음주측정에 임했고 면허 취소(0.08% 이상)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장원삼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장원삼은 지난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했고, 삼성과 LG, 롯데를 거치는 등 수준급 투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에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