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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김영대의 '솔직'하고 '발칙'한 로맨스 [D:현장]


입력 2024.08.19 15:18 수정 2024.08.19 15:1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손해 보기 싫어서'가 '현실적인' 로맨스로 공감과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19일 열린 tvN·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정식 감독은 "재밌고, 말랑말랑한 사랑 이야기다. 따뜻하고 감정적인 이야기도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돋보인다. 그들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공감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캐릭터들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울다가 웃다가 하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가 캐릭터와 관계성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사랑스러운 척, 귀여운 척, 잘생긴 척이 아니라 진짜 그런 모습을 담도록 노력했다"면서 "어둡고 무거운 사건들을 마지막엔 재밌게 잘 풀어주시더라. 여러 사람들을 웃기고 싶었다고 작가님이 말하셨는데, 성공하셨다고 생각했다"고 유쾌한 매력도 자신했다.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 전문 손해영 역을, 김영대는 시민 경찰이자 동네 의인으로 불리는 편의점 야간 알바생 김지욱 역을 맡았다. 손해 보기 싫고, 남에게 피해 주기 싫은 극과 극 성격의 두 사람은 '축의금 회수'를 위해 형식적인 가짜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마주한다.


배우들은 캐릭터의 '현실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신민아는 "해영은 살면서 '이게 손해일까'를 따지는 계산적인 친구다. 그런데 나름의 룰도 있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어떻게 보면 당찬 캐릭터"라고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남한테는 피해를 주지 않고, 예의가 있게 손해를 피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사랑스러움도 있다. '주변에 이런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사이다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면을 부각하고 싶었고, 공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대는 지욱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라 출연 결정이 되고 나선 집 앞 편의점을 많이 갔었다. 갈 때마다 어떤 일을 하는지 눈길이 가더라"라면서 "편의점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떤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를 하다가 냉동식품도 많이 샀다. 제가 맡은 역할 중 가장 평범한 역할이었다. 생활 안에서 관찰하며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신민아는 "대본이 재밌고, 솔직하고 발칙했다"라고 '손해 보기 싫어'의 매력을 언급하면서 "해영의 대사도 시원시원했다. 코미디 연기를 하고, 비속어를 쓴 적이 많지 않아 어떻게 하면 진짜 같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해보니 재밌더라"라고 드라마의 발칙한 재미도 강조했다. 이에 김 감독은 "배우가 내려놓고 했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지 않는 비혼주의자 재벌 3세 복규현 역의 이상이는 사랑을 글로만 하는 19금 유명 웹소설 작가 남자연 역 한지현과의 관계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사랑을 비관적으로 여기던 인물이 점점 바뀌어가는 포인트가 너무 재밌었다. 이 작품을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그래서 들었다"면서 "감독님의 전작을 재밌게 봤었다. 완급 조절의 대가셨다"라고 말해 규현과 자연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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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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