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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동훈·이재명 25일 대표 회담…채상병 특검법 등 논의할 듯, 與 "후쿠시마 방류 1년, 우리 바다 영향 없어…민주당, 진실 앞에 부끄럽지 않나" 등


입력 2024.08.19 20:43 수정 2024.08.19 20:44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이재명 25일 대표 회담…채상병 특검법 등 논의할 듯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만난다.


19일 양당에 따르면,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국회본청 내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 대표가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한 대표에 회담을 제안한 지 하루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한 대표와 이 대표는 민생을 위한 회담 일정과 관련해 조율했다"며 회담 일정을 알렸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상대적으로 독립된, 수평적인 당정 관계를 끌고 가고 있느냐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의 어려움, 교착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 대표가) 용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25일로 회담 날짜를 정한 배경에 대해선 "두 대표가 워낙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조율하다보니까 25일밖에 없어서 불가피하게 일요일에 만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與 "후쿠시마 방류 1년, 우리 바다 영향 없어…민주당, 진실 앞에 부끄럽지 않나"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가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우리나라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아예 측정조차 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제 '괴담·선동 정치'의 수명은 다한 만큼, 지지층 결집을 위한 선전·선동은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지 어느덧 1년이 돼가고 있다"며 "지난해 야당이나 시민단체에서는 '핵폐수' '핵폐기물 해양 투기'로 '대한민국 청정 바다를 오염시킨다'며 방사능 공포를 조장했지만, 정작 우리 바다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실제로 정부가 지난 1년간 국내 해역 165곳, 공해 18곳에서 방사능 검사를 4만4000여회 실시했지만, 문제가 된 사례는 단 하나도 없었다"며 "수산물 검사에서도 99.8%는 방사능이 아예 측정조차 되지 않았고, 0.2%에서도 기준치의 50분의 1에 미치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서 괴담은 과학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은 이미 수산물 소비로 실천해주고 계신다. 올해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물량은 1만8106톤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3.2% 증가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민주당은 과학적 진실에는 눈 감았다. 오로지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자극하기에 바빴고, 정권 탓에만 혈안이 돼 있었다"며 "민주당은 진실 앞에 부끄럽지 않나"라고 소리 높였다.


강만수 “25만원 나눠주지 말고 깎아주는 게 낫다…금리는 정부 결정에 따라야”


강만수(79)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관련해 “25만원을 나눠주는 것보다 25만원을 깎아주는 게 확실히 낫다”고 19일 말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금리에 대한 견해가 다르면 정부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부동산세와 상속세는 ‘정치 폭력’과 ‘불행세’로 각각 비유하면서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도전실록’ 북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전 장관은 하버드대 연구진이 1970년 이후 경기 부양책을 비교한 결과 감세 정책은 성공한 반면 대부분의 지출정책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코인뉴스] 비트코인, 8100만원선 횡보..."하락 압력 제한"


비트코인이 8100만원 선에서 횡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가격 추가 하락 압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 가격대에서 상승이 나오지 않는 경우 장기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오후5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54%내린 5만8630 달러(업비트 기준 80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부터 투자심리가 하락하며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폭락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댄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지난달 말부터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채굴자들이 최근까지 장외거래(OTC) 또는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도해왔지만 7월 말 이후부터는 매도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육부 "의대 배정위 회의록 '비공개' 변함 없어…로스쿨과 근거 법령 달라"


교육부가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을 개별 대학에 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배정심사위원회' 명단·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정원 배정과 의대 정원 배정은 근거 법령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사항으로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6일 국회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의대 증원분 배정 심사가 닷새 만에 이뤄졌다는 점을 짚으며 '밀실'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배정위 규모와 명단, 회의록 등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교육부는 청문회 초반 배정위 회의록을 파기했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이후 교육부가 회의록이 아닌, 회의 참고 자료를 파쇄했다며 진화에 나섰으나 의료계는 여전히 배정위 회의록 파기 의혹을 제기하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을 고발했다. 의료계는 2007~2008년 교육부 전신인 교육인적자원부가 로스쿨을 출범시키기 위해 정원 등을 심의한 법학교육위원회 규모와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는 점도 비판했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 등의 고발과 관련해 "고발장 접수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향후 관련 사항이 확인되면 성실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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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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