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IPO 규모도 평균 941억…3배 이상 증가
지난달 코스피 상장 추진 회사가 2곳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진행하며 IPO 규모가 전월 대비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IPO는 8건, 1조2271억원으로 전월(16건·4023억원) 대비 건수는 반으로 줄었으나 규모는 205.0%(8238억원) 불어났다.
시프트업과 산일전기 등 코스피 대어 상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IPO 규모도 평균 941억원에 달해 전월(평균 251억원) 대비 3배 이상 규모가 컸다.
7월 유상증자는 6건, 2838억원으로 전월(11건·1조3343억원) 대비 78.7%(1조505억원) 감소했다. 대기업 유상증자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2838억원)도 전월(9840억원) 대비 71.2%(7002억원) 감소했다.
이에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1조5109억원으로 전월(1조7366억원) 대비 13.0%(2257억원) 줄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1036억원으로 전월(18조3684억원) 대비 9.4%(1조7352억원) 증가했다.
7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9조8151억원으로 전월 말(658조1434억원) 대비 0.3%(1조6717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3조1790억원)이 만기도래금액(5조5480억원)을 하회함에 따라 전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 유지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5조5230억원으로 전월(104조6898억원) 대비 10.3%(10조8332억원) 증가했다.
7월 말 기준 CP잔액은 189조4410억원으로 전월 말(185조6471억원) 대비 2.0%(3조7939억원) 증가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65조1147억원으로 전월 말(67조6851억원) 대비 3.8%(2조5704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