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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9호 종다리] 신림역 일대 1시간여 정전…비바람에 가로수가 설비 건드려


입력 2024.08.21 11:08 수정 2024.08.21 11:08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신림역 인근 300호에 전기 공급 끊겨

소방당국,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신림역.ⓒ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와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300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여 만인 8시 20분쯤 복구됐다.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는 전봇대에 한 나무가 걸린 채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은 쏟아지는 비바람에 무거워진 가로수가 개폐기와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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