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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3차 겨레얼살리기 심포지엄’ 열려


입력 2024.08.22 12:54 수정 2024.08.22 12:54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나만을 위한 꽃을 꺽는 자유를 넘어 모두를 위해 꽃을 심는 자유를...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이권재)는 지난 21일 07시 정동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국내외 40여명의 참가자를 모시고 ‘겨레얼과 애국정신’을 대주제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2024 제3차 겨레얼 학술심포지엄’에는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대한민국”을 주제로 윤주경 前국회의원이 발표했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로 제10대 독립기념관 관장을 지낸 윤주경 전 의원은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화합의 의지를 알리고 민족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기여해왔다.


윤 前의원은 “역사는 꿈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립운동가들은 어떠한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였는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신규식, 안창호, 김구 등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정부를 만들고 이념과 사상, 세대 갈등을 넘어서 하나의 국가로 화합하기 위해 노력한 역사의 현장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구 선생이 ‘삼천만 우리 민족이 옛날 그리스민족이나 로마민족이 한 일을 못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 민족이 큰 사명에 눈을 떠서 힘을 쓴다면 삼 십년이 못되어 눈부시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하셨는데 이미 우리는 K-컬쳐의 힘으로 그 예언을 이루어냈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민족의 정체성과 겨레얼로 정신적 토대를 굳건히 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한재우 사무총장(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은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진행된 겨레얼 심포지엄에 독일, 뉴질랜드 등 해외 지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해주신 참가자 분들과 이른 시간에도 귀한 걸음해주신 오프라인 참석자 분들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명언이 어느 때보다 생각나는 광복의 달에 독립운동가의 직계 후손께 겨레얼과 애국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의미있었고 매우 감동받았다. 윤주경 前의원은 진정한 자유의 나라를 위해서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되 제 배를 채우기 위한 자유를 넘어 제 가족과 이웃, 국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한 자유를 강조했다. 나만을 위해 공원의 꽃을 꺽는 자유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가 모두를 평화롭고 조화로운 자유의 나라로 향하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겨레얼이 추구하는 상생의 정신이고 평화의 길이다. 앞으로도 민족의 정신문화 유산인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겨레얼이 적극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해평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이 설립한 비영리공익단체로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등에 27개 지부가 설치되어 K-컬쳐의 정신적 뿌리로서의 “얼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2024 겨레얼 학술 심포지엄”은 4월부터 격월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17일 제 4차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Zoom을 통한 온라인 송출도 진행되는 심포지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 또는 사무처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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