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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2차관 “추석 특별교통대책에 만전…음복 후 운전 안 돼”


입력 2024.09.13 16:58 수정 2024.09.13 16:59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국토교통부가 13~18일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13~18일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앞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이 13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하루 평균 616만명, 총 369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추석 연휴는 귀경기간(2일)이 짧아 귀경길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8%)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도 1년 전 대비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된다.


백 차관은 “국민들이 교통정체 상황, 혼잡구간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정체 구간은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교통량 분산에도 신경을 써달라”며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충분한 안내인력을 투입해 혼잡도를 관리하고 안전 관리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버스, 철도, 항공, 연안여객선 등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증차와 심야 연장 운행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운수 종사자의 과속,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특히 태풍 버빙카 북상과 관련해 “태풍 이동경로는 변동성이 커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각 기관은 빈틈없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 덧붙였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출발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시고 졸릴 때는 반드시 쉬어가시길 바란다”며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생명을 앗아가는 범죄행위다. 차례를 지낸 후 음복으로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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