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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신현빈·문상민의 '판타지' 없는 '현실' 로맨스 [D:현장]


입력 2024.08.22 15:16 수정 2024.08.22 15:17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24일부터 쿠팡플레이 공개 시작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신데렐라 스토리'의 색다른 변주로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쿠팡플레이

서민정 감독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에서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제작발표회에서 "제목을 보고 통금 시간이 '새벽 2시'냐는 질문도 받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신데렐라는 12시에 마법이 풀려 집으로 가지 않나. 왕자와 설렜던 시간을 뒤로하고, 현실의 초라함을 마주하는 시간이 새벽 2시라고 생각했다. 우리 드라마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시간이라고 여겼다"라며 현실적인 메시지를 예고했다.


신현빈이 직장인 윤서, 문상민이 재벌남 주원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두 사람은 1년 넘게 사내 비밀 연애 중이었지만, 윤서가 주원이 회사 대주주의 막내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별을 고한다.


신현빈은 윤서의 '현실적인' 면모를 언급했다. 그는 "윤서는 자신의 현실에 대해 정확하게 직시를 한다. 과한 것은 거부하는 사람이다. 신데렐라가 되는 상황을 맞이하는 걸 전혀 기뻐하지 않는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데렐라는 무도회에 가기 전보다 후가 더 초라할 것 같았다. 윤서는 열심히 자신의 삶을 가꾸고, 자신의 능력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인데 남자친구가 왕자라는 사실이 기쁘지 않은 현실에 공감이 갔다"면서 "처음에 '어떤 이야기일까' 싶었는데, 대본을 보고 딱 맞는 제목이라고 여겼다"라고 말해 이 드라마만의 메시지를 기대하게 했다.


문상민은 '완벽한' 재벌남 캐릭터를 통해 설렘을 배가할 전망이다. 문상민은 "슈트 핏을 위해 어깨도 펴보고 했다. 자세가 일단 달라지더라. 개인 사비로 슈트를 맞췄기에 더 잘 소화를 하고 싶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신현빈과의 호흡에 대해선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신현빈도 "즐겁게 했다. 점수로 매기면 99점까지 매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물론, 다른 커플도 있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극 중 '쇼윈도 부부'를 연기하는 윤박과 박소진은 '세 번째 호흡'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윤박은 주원의 형 시원 역을 맡았으며 박소진이 그의 아내 미진을 연기했다. 재벌가 장남으로 미진과 정략결혼한 시원은 결혼 후 미진의 해외 지사 발령과 함께 싱글 라이프를 멋지게 즐기던 중, 그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다.


윤박은 "첫 번째 작품에선 박소진과 함께하는 장면은 없었다. 그러다가 두 번째 드라마에선 서로 알아가다가 썸을 타고 사귀기로 하고 드라마가 끝났다. 이번엔 결혼까지 했다"고 과정을 설명하면서 "다음 드라마에선 이혼을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진은 "이번이 제일 가깝긴 하다. 정략결혼을 했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알아가는 재미가 연애의 재미보다 훨씬 짜릿하고 깊다"고 더 깊어진 케미를 예고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이후 9시 20분 채널A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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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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