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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독일 찾은 韓 게임사 대표들...글로벌 진출 포부 밝혀


입력 2024.08.22 22:39 수정 2024.08.23 06:34        쾰른(독일) =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박병무·김창한·한상우 등 글로벌 동향 살펴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1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4’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 부스 앞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 대표들이 ‘게임스컴 2024’ 현장을 찾아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게임스컴 2024 개막일인 지난 21일(현지시간)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는 현장에서 “최근 엔씨소프트가 많은 변화를 준비하는 만큼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찾았다”며 “문로버 게임즈에 투자한 것과 같이 유럽에도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회사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 부스를 찾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미드코어 장르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도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행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게임스컴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한 대표는 “국내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 여러 업체들이 콘솔. PC 온라인 등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이 고무적이며, 또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며 “카카오게임즈도 글로벌 시장에서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게임스컴에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를 출품한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처럼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도 팬들에게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지막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찾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전 세계 미디어에 알리기 위해 BTB관에 참가한 하이브IM의 정우용 대표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게이머와 미디어에게 던전 스토커즈를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며 “한국 유수의 게임사들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원스토어의 전동진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원스토어가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잠재적 파트너들을 만나고 있다”며 “곧 주목할만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도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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