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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전 마시면 음주운전" 이영지, BTS 슈가 저격했나


입력 2024.08.26 17:38 수정 2024.08.26 17:39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데일리안DB

가수 이영지가 최근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BTS 슈가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이영지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협찬받은 주류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거 자전거 타기 전에 마시면 안 되거든요. 음주 운전이에요"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이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을 한 슈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훌쩍 넘는 0.227%로 조사됐다.


이후 슈가는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슈가는 전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간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일 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며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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