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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채현일 지역구 '영등포갑' 깜짝 방문…전국청년위원장 후보 첫 공식 행보


입력 2024.08.29 05:00 수정 2024.08.29 05:00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지역 청년위원회 출범 격려차 찾아

蔡 "좋은 결실 이뤄내길…열렬히 응원"

지난 27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 지역위원회에서 (왼쪽부터) 채현일 의원·전승관 영등포갑청년위원장· 모경종 의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채현일 의원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자 유력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 후보인 모경종 의원이 출마 공식화 후 첫 행보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를 찾았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채현일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영등포갑' 청년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깜짝 손님으로 모경종 의원이 격려방문을 했다.


모 의원의 영등포갑 방문은 그가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 첫번째 공식 방문지다.


이와 관련 채현일 의원은 페이스북에 "인천 서구병 지역구의 모경종 의원이 격려 방문을 해줬다"라며 "좋은 결실을 이뤄내길 열렬히 응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 청년위원회가 출범한 것에 대해선 "청년의 열정과 패기가 듬뿍 넘치는 영등포갑 청년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전승관 청년위원장(1991년생)과 젊고 패기 넘치는 위원들로 구성된 청년위원회가 영등포 청년들을 대표해 지역 발전과 민생 민주주의를 위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나아가 채 의원은 "청년들이 힘과 뜻을 모을 때 영등포의 도약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청년들의 내일 그리고 미래가 기대되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에 도전하는 모 의원은 '찐명(진짜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동시에 인천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중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모 의원은 1989년생으로 민주당 내에서는 대표적인 젊은 피다. 10월 말쯤 치러질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에서 선출되면, 현재 전국청년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모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지난 2019년 5급 청년비서관으로 채용, 이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이 대표의 대선후보 때는 수행비서 역할을, 이후에는 당대표 비서실 차장을 맡는 등 이 대표의 지근거리에서 계속 그를 보좌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정부·여당을 상대로 단식 투쟁에 나섰을 때도, 피습을 당해 쓰러졌을 때도 모 의원은 계속해 이 대표의 곁을 지켰다. 4·10 총선 과정에서는 이 대표가 모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모 의원은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에 출마하겠단 결심을 지난 26일 데일리안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알렸다.


본지 보도가 이뤄진 직후 모 의원은 시사인 유튜브 방송에서 '전국청년위원회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여기서 공식 발표를 하겠다. 위원장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민주당에서 청년 정치를 하는 분들이라면 청년위원장을 다들 생각을 할 것"이라며 "개인의 영달을 위한 그런 청년위원장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그런 청년 정치를 민주당에서부터 해보고 싶다는 이런 각오로 결심을 했다"고 강조했다.


전국청년위원회에 대해서는 "나이로 잘려져 있는 청년들의 정책을 좀 더 고민하고 그리고 청년들의 정치 활동을 조금 더 조직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중앙당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기본적으로 청년이라는 단어부터 재정립을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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