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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밥캣 합병철회 소식에 4%대 하락...에너빌리티↑


입력 2024.08.30 09:57 수정 2024.08.30 09:5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29일 긴급 이사회 소집...그룹주 희비 엇갈려

ⓒ두산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두산 그룹주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 대비 4.64% 내린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로보틱스(0.72%)도 하락 중이고 두산(1.01%), 두산에너빌리티(2.31%) 주가는 오름세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전날(29일) 각각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만든 뒤 두산밥캣을 상장 폐지하려던 계획도 사실상 무산됐다.


다만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 법인과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 합병은 그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 경우 두산밥캣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돼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남게 된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달 11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한 뒤 두산로보틱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합병하는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어 분할합병·주식교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주주 권익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거세졌고 금감원은 2차례에 걸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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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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