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제조업 PMI·8월 고용지표 등 발표 예정
시총 상위주 혼조세…2차전지 업종↑
코스피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지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만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비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8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25%) 상승한 2681.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49포인트 오른 2683.80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1억원,239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13%),SK하이닉스(0.17%),LG에너지솔루션(6.19%),KB금융(2.10%),포스코홀딩스(5.88%)등은 상승했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3%),현대차(-3.72%),셀트리온(-2.91%)등은 내렸다.기아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그간 너무 빠졌다는 판단에 2차전지 업종에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됐다"며 "이달 출시될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다면 수급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20%) 상승한 769.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포인트(0.29%) 오른 769.85에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강세로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309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55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8.02%), 알테오젠(0.94%),에코프로(5.26%),HLB(0.45%),엔켐(12.10%),삼천당제약(0.44%)등은 상승했다.반면 리카켐바이오(-1.66%),휴젤(-5.69%),리노공업(-0.87%)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338.4원에 마감했다.전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337.5원에 개장한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오가며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