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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상병 사건, 수사 제자리걸음 보이지만 아무 것도 안 하는 건 아냐"


입력 2024.09.10 17:10 수정 2024.09.10 17:1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공수처 관계자, 10일 정례브리핑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검찰 최종 판단 보고 처리 방향 검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데일리안DB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 채모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진행 중인 수사는) 명확히 말씀드리면 정중동(靜中動·조용한 가운데 어떠한 움직임이 있음) 상태"라고 강조했다.


10일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가 제자리걸음, 답보 상태로 보이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9월 마무리', '연내 마무리 어렵다' 같은 전망이 나오는데, 밖에서 보이는 수사 상황 등 보이는 게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불기소를 권고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아 처분 결과를 보고 관련 사건 처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판단 이전에 사건 관련 수사를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좀 어려운 상황"이라며 "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 수사 방향 등을 잡기도 좀 어려운 상태"라고 부연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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