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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대만계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 CPC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9.11 10:22 수정 2024.09.13 17:19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한·중·대만 진출 원하는 전기전자기업 인증시험 지원

지난 9일 이상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부원장(왼쪽)과 판 리 데이 CPC 총경리가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대만계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 SLG-CPC Testlaboratory(CPC)와 전기전자제품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KCL 이상욱 부원장과 판 리 데이(潘莉黛) CPC 총경리 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동관 CPC 본사에서 진행됐다.


KCL과 CPC는 한국, 중국과 대만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전기전자제품 분야 기업들에게 해당국가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시험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시험분석사업 ▲연구·개발시설의 이용 및 활용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세미나 개최 및 기술자문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KCL은 청도, 상해, 심천 등 중국내 법인내 영업지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CPC는 1994년 대만에 설립된 전자파·무선 전문시험기관이다. 지난 1998년 중국 광동성 동관에 전기전자 시험소를 설립해 중국과 해외로 수출되는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욱 KCL 부원장은 "한국, 중국과 대만 전기전자제품 수출입 기업들이 겪는 시험·인증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현지법인과 영업사무소를 통한 중국 시험·인증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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