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정키크림의 ‘크롬&글리치’ 프로듀서가 버추얼 아티스트 데뷔를 기념해 직접 기획 및 프로듀싱한 것으로, 버추얼 뮤지션과 예술의 색다른 조합에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본 앨범은 매우 동적인 것이 특징으로, 영상 속 오브젝트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동시에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얻고, 의도된 형태를 발견할 수 있는 ‘착시 이펙트 인공지능’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끈다. 색과 형태가 공간과 상호 작용하는 장면을 포착하며, 낯설고 새로운 AI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정키크림은 뮤직비디오 가상공간상의 비정형적 공간감과 부피감을 살려 10가지의 언리얼엔진 맵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다. 재미있는 점은 불규칙한 나선형 공간을 따라 나타나는 배경의 모든 영상은 초당 24프레임이지만 뮤비 안에서 속 아티스트들 위에 choppy animation 을써서 그 움직이기에 세련됨과 독특한 특징을 선보인다.
정키크림이 제작한 이번 곡에는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한 엔지니어 David ‘Yungin’ Kim(데이비드 영인 김) 이 믹싱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는 켄드릭 라마, 닙시 허슬, 그리고 전설적인 래퍼인 나스 작품에 참여해 그래미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정키크림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이 빼곡히 찾아 준 가상공간 속 콘서트 장을 상상하며 아티스트 제작을 시작한 만큼, 꿈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단 4개월이라는 매우 짧은 제작기간 동안 레이블이 이만큼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격스럽고 앞으로도 위로와 힘이 되는 버추얼 레이블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