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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연휴 마지막 날도 폭염특보...남은 명절 음식 섭취 후 복통 생겼다면


입력 2024.09.18 00:42 수정 2024.09.18 00:42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오늘(18일) 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지속되는 동시에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다만 1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오전과 늦은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동부내륙 5~30㎜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5~30㎜ ▲광주·전남·전북 5~40㎜ ▲대구·경북·경남내륙 5~40㎜ ▲제주도 5~20㎜다.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26~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한편 9월의 중순에 이르렀는데도 아직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은 추석 음식을 섭취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 증상을 말한다.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한다. 증상은 음식 섭취 후 12~24시간 정도 지나 나타나며 주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등이 발생한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이 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원인으로 이 독소는 음식물을 끓여도 없어지지 않고, 조리하는 사람 손의 상처에서 번식하므로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심한 설사와 복통이 주요 증상이다.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어패류에 붙어 번식한다. 생선류나 조개류를 익히지 않고 날로 섭취했을 경우 발생한다. 이 식중독은 간질환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 알코올 중독자,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엔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또, 장내 독소와 세균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지사제 등의 설사약을 복용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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