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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성료…1만2500명 발걸음


입력 2024.09.19 12:00 수정 2024.09.19 12:0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관람객 17% 증가, 85개 전시부스

ⓒ 홈페이지 캡쳐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부터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6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총 1만2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핀테크 위크 행사에는 1만2558명이 다녀갔다.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관람객(936명 대상 설문조사) 중 94.44%가 향후 박람회에 재방문 의사를 밝히며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를 공유하고 교류를 촉진했다. 핀테크 기업의 사업모델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조성돼 총 10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인공지능(AI) 등 11개의 전문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전한 개막행사에는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장관, 파올로 시로니 IBM 글로벌 리서치 리더 등 해외 인사도 참석해 글로벌 AI 동향과 각국의 핀테크 정책에 관해 발표하고 축하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전시관 등을 방문해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금융의 변화와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국내·외 참가기업들을 격려하였다.


박람회는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지자체 등 총 85개 전시부스로 구성됐다. 올해에는'K-Fintech 30'선정식과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해 K-핀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의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핀투비, 에임스, 주식회사 모인, 씨앤테크, ㈜아이쿠카, 코넥시오에이치㈜, 페이히어, ㈜디셈버앤컴퍼니, 주식회사 루센트블록, 스몰티켓 등(한패스, 에이젠글로벌은 독립부스 형태로 핀테크관(아트홀 2관) 전시)이 참가했다.


주제별 세미나에서는 핀테크 트렌드 및 생성형 AI의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AI 도입 사례를 발표해 미래의 금융생태계를 조망했다. 또한 금융보안원은 AI로 인한 새로운 위험 유형을 살펴보고, 향후의 AI 보안 대책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전문가가 AI 활용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시했다.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이어졌다. 산업은행은 '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고,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6개사를 대상으로 IR을 실시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핀테크혁신펀드 Reverse IR에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 중인 위탁운용사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전략, 중점투자대상을 소개하였다. 핀테크 스타트업 1:1 투자밋업에서는 총 3800억원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하는 20여 명의 핀테크 전문투자자가 투자유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총 90건의 1:1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돼 총 94개 팀이 참가했다. 공모전은 본선에 진출한 4개 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바이엇 주식회사'가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차지했다. 우수상 3개, 장려상 5개 등 총 9개 팀이 최종 선정돼 수상했다.


금융위는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의견과 수요를 내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행사와 향후 핀테크 산업 활성화 지원정책 수립에 다각도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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