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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얼마 만에 양강 구도인가…26일·27일 후보 등록


입력 2024.09.26 10:19 수정 2024.09.26 12:26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보수진영 '통대위'·진보진영 '추진위' 통해 후보 단일화에 성공

조전혁 "보수 단일화 극적 성공…서울 교육 바꾸자는 시대적 요구 반영"

정근식 "민주진보 가치가 서울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

양 진영 독자 출마 선언한 후보들 있어 선거에 변수…최종 단일화가 관건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중도우파 단일 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 기자회견에서 소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내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보수 진영은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진보 진영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일 후보를 선출했다. 후보 등록은 26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26일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중도우파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에 따르면 리서치앤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 등 2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 전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 3명 후보를 상대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 전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 후보는 "미래를 위한 여정에 모든 분들과 함께 단일대오로 가겠다"며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 이는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그리고 그 갈급함이 크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또 통대위 단일 후보 결과 발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 후보와 홍 후보도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바꾸며 보수 교육계는 10년 만에 단일 후보를 배출하게 됐다.


다만 김영배 전 상명대 특임교수와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이 독자 출마를 선언하며 반쪽짜리 후보 단일화라는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 이에 조 후보는 “마지막까지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린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운데)가 꽃다발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진보진영도 지난 25일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추진위는 5명의 후보를 1차 경선을 통해 3명으로, 2차 결선을 통해 최종 1명으로 압축하는 데 성공했다.


정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민주진보 가치가 대한민국 서울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더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 등이 독자 출마를 선언하면서 진보 진영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정당이 개입하지 않고 시민들의 관심도도 낮은 편에 속하는 교육감 선거는, 각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승부처로 꼽힌다. 각 진영이 단일화 공식 기구를 통해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독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남아 있어 후보 등록 후에도 단일화 작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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