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전국 집값 안정화될 것…서울 집값도 상승세 주춤” [2024 국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뉴시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도 최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가 3년 만에 최고치”라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전국을 놓고 보면 주택가격이 상승했다기 보다는 지난 6~7월 서울 선호지역의 신축아파트 위주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며 “전국 지수는 보합 수준이고 지방은 마이너스인 곳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보면 주택가격이 좋게 말하면 안정이고 떨어지고 있는 지역도 많다”며 “서울도 8·8 대책과 8·21 수요관리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가 상당히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서울과 지방 간의 심화되고 있는 집값 양극화에 대해서도 “나름 맞춤형 대책 만들어 8·8대책에 담아 시행 중”이라며 “서울 선호 지역 신규 공급 늘리는 게 중요하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신규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이 제출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