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에스하이텍, 코스닥 이전 상장
씨메스, 공모가 상단 25% 초과 주목
10월 셋째 주(14일~18일) 공모 시장에서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과 씨메스,클로봇, 웨이비스 등 4개사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방성전도필름(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 제조 기업 에이치엔에스하이텍(H&S하이텍)은 14~15일 양일 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지난 2015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시도한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50만주를 모집한다.
회사는 지난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2000~2만6000원) 하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11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67억원이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청약 일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설비 도입에 57.3%를 투자하고 시설 증설에 22.5%를, 연구개발에 20.2%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비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선도기업 씨메스는 오는 15~16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나선다.
씨메스는 지난 9월30일에서 10월8일까지 5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2만4000원) 상단을 25%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780억원, 상장 후 시총은 3431억원 수준이다.
씨메스는 IPO 일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대표주관하고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한다. 유안타증권은 인수단으로 참가한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Cell) 개발 및 테스트(Test),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실내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오는 16일~1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모집한다.
클로봇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5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9400~1만9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82억~327억원이다.
클로봇은 청약 일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2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통해 좋은 하드웨어를 소싱해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RaaS(Robotas a Service) 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칩 양산 기술 기업 웨이비스는 오는 17일~18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9만주를 모집한다.
웨이비스는 이날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100원~1만25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86억원이다.
회사는 IPO 일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2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웨이비스는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 원재료 구입 등 운영자금과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